그래서 저희는 합의 끝에 이걸 골랐습니다👉🎞️👈
이번 계절 학기, 우리가 함께 읽을 영화들
안녕하세요, 어둠단 예진입니다. 😊
지난 뉴스레터에서 전해드린 <씨네 아카데미: 단편학개론> 수강신청은 올클하셨나요?
이번 주말, 아트나인에서 여러분을 만날 생각에 벌써부터 설레는 마음입니다💓 수강신청을 마친 분도, 아직 고민 중이신 분도
이번 뉴스레터가 조금 더 즐거운 관람의 시작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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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영화를 소개하는 일은, 좋은 영화를 찾는 일에서 시작됩니다.
이번 <씨네 아카데미: 단편학개론> 역시 어둠단이 각 배급사와 창작자들의 작품을 하나하나 살펴보고, 지금 함께 보고 싶은 영화들을 신중하게 골랐습니다.
오늘 뉴스레터에서는 그 영화들을 먼저 만난 단원들의 프로그램 노트를 담았습니다.
같은 영화를 조금씩 다르게 바라본 시선들이, 당신만의 영화 읽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길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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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션 1. [입문]
* 강의 일정: 7/17(금) 18:00 @아트나인
* 상영작
🏫 <반장선거>(2021), 박정민 감독
🫣 <가족 영화>(2012), 성다솜 감독
🐿️ <달달이는 내 룸메>(2025), 김다원 감독
💃 <나만 아는 춤>(2025), 김태양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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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장선거
박정민 | 2021 | 24min | Fiction | 출연 정인호, 김담호, 유장원, 강지석
2학기가 시작된 5학년 2반에서는 반장선거가 한창이다. 존재감이 없던 ‘인호’는 ‘장원’의 작전으로 ‘장원’의 반장 당선을 위한 계략에 참여하게 된다. 박정민 각본, 연출의 <반장선거>는 저마다 다른 욕망이 들끓는 초등학교 속 다양한 인간 군상의 모습을 보여준다. 선거 과정 내내 흐르는 힙합 비트에 맞춰 비틀어지고 쪼개지는 얼굴들은 우리 사회의 모습과 비슷하다. 24분의 선거 과정에 응축된 에너지는 앞으로 보게 될 단편들을 향한 여정의 연료가 될 것이다. (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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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영화
성다솜 | 2012 | 22min | Fiction | 출연 이유진, 김종수, 홍경연, 조현철
‘가족입니다!’라고 말하기엔 조금 복잡하고, ‘남인데요?’라고 하기엔 피로 묶인 사람들. 기록이 목적이던 카메라는 어느새 갈피를 잃고 가족의 빈자리를 지긋이 응시한다. <가족 영화>는 혈연과 돌봄, 소속과 외로움 사이를 담담히 오간다. 영화가 끝난 뒤에도 남는 질문은 하나다. 우리를 가족으로 만드는 건, 과연 무엇일까. (예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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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이는 내 룸메
김다원 | 2025 | 8min | Animation | 출연 서하림, 김다원
밀린 월세를 해결하기 위해 룸메이트를 구했는데, 웬 다람쥐 한 마리가 초인종을 눌렀다. 실사와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의 조화는 놀라울 정도로 정교하고, 다람쥐 ‘달달이’의 강력한 귀여움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무장해제 시킨다.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눈물을 닦아주는 이토록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생명체에게 어찌 마음을 빼앗기지 않을 수 있겠는가. (수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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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아는 춤
김태양 | 2025 | 25min | Fiction | 출연 강소이, 김민성, 정은주, 곽세정
훈련된 기술만이 진짜 춤일까. 전문가의 영역이라는 명제에 자신만의 답을 증명하고 싶은 무용 강사 소이는 초급반 수강생들과 안무를 꾸려나간다. 저마다의 일상과 삶의 무게를 담아낸, 세상에 단 하나뿐인 몸짓이다. 이 영화에서 ‘춤’은 우리가 좋아하고 지켜내려는 모든 것의 이름이다. 스스로 빚은 고유한 세계에 상대를 초대하는 일, 이 다정한 행위는 결국 ‘사랑’과 다름없다. 서툴지만 아름다운 자신만의 춤을 품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따스하게 안아주는 작품. (시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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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션 2. [심화]
* 강의 일정: 7/18(토) 14:00 @아트나인
* 상영작
💵 <세이프>(2013), 문병곤 감독
🐐 <별난TV백과 전국의 기인들을 찾아서! 제 617회: 괴짜 아저씨와 말하는 염소의 기묘한 동거>(2021), 안윤빈 감독
🏡 <공간 속 기억>(2024), 박동규 감독
🧠 <영성체>(2026), 오유경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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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
문병곤 | 2013 | 13min | Fiction | 출연 이민지, 강태영, 김현규
불법 도박장 인근, 불법 상품권을 건네주는 환전소. 거짓말이 돈이 되는 이곳을 지루한 아르바이트로 여기던 한 여자. 그러나 익숙했던 ‘삥땅’은 예상치 못한 위협으로 돌아오고, 그가 믿었던 ‘안전’은 단숨에 비틀린다. 제66회 칸영화제 단편경쟁 황금종려상 수상작 <세이프>는 문병곤 감독 특유의 리드미컬한 연출로 스릴러와 서스펜스를 숨 돌릴 틈 없이 몰아붙인다. 단 13분, 도박판 옆에서 시작된 게임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결말로 치닫는다. (도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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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TV백과 전국의 기인들을 찾아서!
제 617회: 괴짜 아저씨와 말하는 염소의 기묘한 동거
안윤빈 | 2021 | 39min | Fiction | 출연 이중열, 김시호
전국의 기인을 찾아다닌 지 617회. 이제 웬만한 일엔 놀라지 않을 줄 알았다. 하지만 ‘마~!’를 외치는 염소 하나가 그 오랜 경력을 단숨에 무너뜨린다. 익숙한 TV 교양 프로그램의 문법을 영리하게 차용한 안윤빈 감독은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능청스럽게 넘나들며 황당한 헛웃음을 서늘한 기묘함으로 뒤바꾼다. 정신없이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의심하게 된다. 정말 이상한 건 염소일까? 사람일까? (예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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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속 기억
박동규 | 2024 | 17min | Documentary | 출연 이권섭, 이필연
무언가를 사랑하는 이유를 말하려면 내가 거쳐온 인생을 모두 이야기해야 한다고들 한다. 반대로, 나의 궤적을 이해하려면 그 출발점이 된 사랑부터 떠올려야 하는 순간이 있다. <공간 속 기억>은 한 채의 ‘집’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그곳을 거쳐 간 가족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 모두의 기억을 따라가다 보면, 사라진 줄 알았던 공간은 다시 우리의 시간 속으로 스며들 테니까. (도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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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체
오유경 | 2026 | 23min | Fiction | 출연 정성도, 이시우, 권은혜, 이현
어린 영혼의 공백은 무엇으로 채울 수 있을까. 열두 살 ‘순보’는 갯강구를 삼키며 그 틈을 메워 보려 하고, 죽음을 기다리던 작은 생명은 결핍을 지닌 소년의 몸속에 스며든다. <영성체>는 한 소년의 성장통을 2026년에 걸맞은 감각적인 영상과 클래식 선율로 펼쳐낸다. 이야기의 화자인 갯강구는 인간의 언어로 발화하며, 관객들을 신비롭고 아름다운 이야기 속으로 이끈다. (수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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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편지에서 만나요
다섯 번째 편지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단원들의 프로그램 노트가
이번 기획전을 기다리는 작은 즐거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이제는 글이 아닌 스크린에서 여덟 편의 단편을 함께 만날 차례!
이번 주 금요일과 토요일, 아트나인에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어둠단 예진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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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단 I hello@adoomdan.com I @a.doom.d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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